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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4

    04/18
    위드유, 기부챌린지를 통해 안양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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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LG유플러스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위드유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챌린지가 진행하였으며, 

    목표 걸음인 2,000만보를 달성하게 되어 안양시에 있는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습니다. 

     

    위드유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였으며,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목표 걸음인 2,000만보를 초과 달성(110% 달성)하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안양시에 있는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 모든 임직원분들의 노력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 2024

    03/18
    건강 챙기고 기부하고… 위드유 ‘걷기 챌린지’ [2024.03.17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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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유가 '임직원 걷기 챌린지'로 나눔 기부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위드유는 2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임직원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의 가입서류 검수, 중고 단말기 검수, 사내카페 운영, 클리닝 서비스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위드유는 지난달 말 기준 중증장애인 105명, 경증장애인 23명 등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종합건강검진·단체상해보험 등 건강 관련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위드유는 임직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 챌린지'를 기획했다.

    전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하고, 3주간 총 2000만보(개인당 10만보)를 걷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지난 2월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일간 진행된 1차 챌린지에서 위드유 임직원들은 2761만7554보를 걸었다. 

    당초 목표한 2000만보를 약 38%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번 챌린지에는 장애인 직원은 물론 비장애인 직원도 동참했다.

    위드유는 1차 챌린지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4일간 2차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단순히 걸음뿐만 아니라 1만보마다 1000원을 적립하고, 적립금을 사회공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목표 금액은 200만원이다.

    황준성 위드유 대표는 "위드유는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걷기 챌린지와 같이 직장 내에서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silkni@dt.co.kr)

     

  • 2023

    11/29
    장애인 고용인식개선 페스티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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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11월 2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

    2000년 '전국장애인 근로자 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다. 장애인 고용환경과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하는 목적이다.


    행사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고협)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kbs, ㈜장애인인권센터,

    ㈜휴먼케어, ㈜유디시스템에서 후원했다. 이 날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김창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장,

    강필수 서울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 등 내빈 및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시상에는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발굴 강사 콘테스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심화과정 

    직장 내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기본과정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였다.

    각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상, 국회의장상(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발굴),

    고용노동부장관상(강사 콘테스트), 보건복지부장관상(강사아카데미 기본·심화)등이 수여됐다.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발굴 부문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위드유 황준성 대표는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유는 최근 몇 년 동안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을 인정받았음을 증명한다.

     

    황대표와 위드유의 이 같은 노력은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사회적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3

    05/23
    주인 몰래 휴대폰 개통? 어림없죠... 장애인 피해 막는 베테랑 장애인 직원 [2023.04.20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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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휴대폰이 개통됐어요.” 

     

    황범준(35)씨의 하루는 고객이 남긴 한 줄짜리 민원 파악에서 시작된다. 그는 대기업 계열 통신사 자회사 ‘위드유’의 ‘이상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생기는 여러 곤란한 사정을 조사한다. 개통 회선을 파악하고, 때론 가입 서류에 남은 서명 필체도 들여다봐야 한다. “고객이 몰랐다”는 증거를 찾아내야 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다.

     

    황씨는 특히 장애인 고객이 개통 과정에서 피해를 봤을 때 더 세심하게 신경 쓴다. 그도 1주일에 세 번씩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중증 신장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원인 모를 통증에 응급실로 실려가 만성 신부전증 판정을 받았다. 학창시절에도 수시로 조퇴하고 투석받는 생활을 반복했다. 다행히 고교 1학년 때 신장을 기증받아 남은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18일 경기 안양시 위드유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장애인 피해 핫라인’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며 “나도 장애인이라 이들의 피해 예방에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실 대단한 소명의식에서 위드유와 연을 맺은 건 아니다. 대학 졸업 후 2014년 우연한 계기로 입사했는데, 일을 하면서 의미를 찾았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최소 10인, 상시 근로자 30% 이상이 장애인)’인 위드유에서 그는 9년간 줄곧 이상관리팀에서만 일했다.
     

    장애인 고객이 연루된 명의도용 문제를 해결해 피해를 막은 적도 여러 차례다. 3년 전 지적장애를 가진 일가족 앞으로 휴대폰 10여 대가 개통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황씨는 “가입 서류를 보니 서명을 대신한 흔적이 있고, 단말기도 수차례 바꾸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정 매장이 실적을 올리려 장애인 명의로 휴대폰 여러 대를 가개통했다는 의심이 들었다. 결국 그가 찾아낸 단서로 피해를 구제할 수 있었다.

     

    황씨를 포함해 위드유에는 135명(중증 99명, 경증 36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전체 직원(232명)의 절반이 넘는다. 그는 “우리 회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같은 동료일 뿐”이라며 “차별이 설 자리가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엔 장애인의 업무 습득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적응 기간을 주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궁극적 목표도 장애인 꼬리표를 뗀 지금 업무에서 ‘누구보다 잘하는 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기증받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3년 전부터는 퇴근 후에도 투석을 받지만 일 욕심은 여전하다. “장애인을 포함해 정보취약계층의 피해를 막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겠습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 2023

    05/23
    장애인 업무 속도 차이 없어…편견 깨졌죠 [2023.04.19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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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경기 군포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의 단말기 검수팀 사무실. 상자에 든 스마트폰을 꺼낸 청각장애인 이승민씨의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먼저 스마트폰 네 귀퉁이를 눈으로 살피고, 손끝으로 매만져 흠집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화면을 중지로 이리저리 문질러 터치가 잘되는지를 체크했다. 이씨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대리점에 전시했던 제품이다. 중고폰으로 팔기 전 정상인지 여부를 이씨가 확인하는 것이다. 

     

    중고 단말기 검수 업무 참여…“업무 몰입도·집중력 뛰어나”

    직원 절반 이상 장애인…가입서류 보강·카페 등 영역 확장


    이씨는 이내 설정 항목을 눌러 검색한 기기의 일련번호가 상자에 적힌 숫자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개발자 모드로 진입해 스마트폰을 정보 삭제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다시 상자에 넣었다. 
    검수를 마친 스마트폰은 A(정상), B(스크래치), C(파손), D(버튼·터치 불량), I(충전 불량)로 등급이 매겨졌다. 

    이렇게 분류된 스마트폰은 비장애인 서경원씨 손으로 넘겨졌다. 서씨는 컴퓨터 엑셀 파일에 휴대전화 색상, 일련번호, 등급과 사유, 누락 구성품 등을 입력했다. 
    중간중간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 응대나 외부 업체 사람들과의 면담도 서씨 몫이었다.

     

    검수를 마친 스마트폰을 외부로 내보내기 전 최종 작업은 지적장애인 성무건씨가 맡는다. 대리점에서 한 번 사용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초기화를 해도 개인정보가 남을 수 있어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꼼꼼히 삭제한다. 일련의 검수 작업은 비장애인 서승대 팀장의 관리·감독하에 이뤄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 위드유는 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위드유(with you)’라는 이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체 직원은 233명이고 이 중 55.3%인 129명이 장애인이다.

     

    2013년 6월 모바일 가입신청서 검수 업무를 시작으로 단말기 검수 업무, 사내 카페 서비스, 건물 청소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인터넷(IP)TV 신규 설치와 관련된 콜센터 업무에도 경증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당초 LG유플러스에선 검수 업무를 모두 비장애인이 처리했다. 그러나 위드유에서 이 업무를 맡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역할을 분담하는 분업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입사 11년차인 서씨는 “처음에는 장애인들의 업무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같이 일해보니 업무 몰입도가 높고 집중력이 뛰어나다”면서 “비장애인이 검수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다 하던 때와 비교해도 업무 속도에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또 다른 위드유 사업장에서는 장애인이 모바일 가입신청서 검수 업무도 하고 있다. 계약서 작성에 오류가 있으면 소비자와 회사 간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기재사항 등이 잘 적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주된 업무다. 요즘에는 가족 결합 할인을 받으려면 가족관계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대리점에서 구비서류를 깜빡하는 일이 종종 있다. 장애인이 누락된 서류를 찾아내면 비장애인이 대리점에 전화를 걸어 보강을 요청한다.


    황준성 위드유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함께 일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꾸려나가는 게 희망”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 2019

    12/02
    LG유플러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유’ 고용촉진 대통령표창 [2019.11.27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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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LG그룹의 인간존중 경영이념 실현 및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자회사 ‘위드유’를 설립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며 근무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위드유는 LG유플러스에서 100% 출자해 2013년 5월에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하에 정보통신기술 분야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통신서비스 지원 업무를 모태로 설립됐다.

     

    위드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꿈꾸고, 성장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모든 부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입서류 검수·단말기 검수 및 각종 사업지원 등 통신서비스 사무지원 업무와 사내 카페 운영 및 사내 클리닝서비스 등 사내 임직원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분야로 나뉜다.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자회사 위드유의 장애인 고용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장애인 고용실적도 2019년 1월부터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그간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장애인 고용 우수 유공 표창(경기도지사상), 2019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 2019년 9월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종합점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드유는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적응을 돕고 직장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친화경영 전략을 실행하고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생활상담원 양성과정에 참여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지도와 고충상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특히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해 모든 업무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 2019

    11/28
    주식회사 위드유,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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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7일 위드유 본사(안양)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이재구 경기본부장 등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위드유 장광국 대표님께 [2019-1호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서를 전달하였으며, 수여식에는 위드유 노사협의회 위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은 장애인고용인원수, 정성평가에 장애친화도를 신설하여 시범적용하여, 신청한 기업을 직접 방문 실사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정 선정한다. 


  • 2019

    09/30
    위드유 등 24곳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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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위드유 등 24개 업체를 장애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여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2019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공단은 올해 계량평가에 장애인고용인원수, 정성평가에 장애친화도를 신설하여 시범적용 하고 ‘19.7.11~8.12까지 신청한 총 55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사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주식회사 위드유는 LG유플러스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LG그룹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 205명 중 100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 고용률 87.8%)이며, 이중 80명은 중증장애인이다.

     

    기존에 가입정보심사 업무 외에 신규 사업을 확대하여 전국 5개의 지점에 사내 카페를 개소해 바리스타, 미화 등에 중증, 여성, 고령장애인을 고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 청각장애인 근로자와의 편견 없는 의사소통을 위해 사내 그룹웨어 익명게시판 '직원의 소리함', 사내 메신저를 통한 업무의사소통, 수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테블릿 제공, ​사내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해 장애인 직원의 업무 적응을 위한 정기적인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을 통해, 장애인고용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동참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19

    05/13
    장광국 대표이사 2019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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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광국 대표는 위드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당신과 함께, 우리 모두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LG U+와 함께!' 을 목표로 내걸고 장애인 고용 증가를 토대로 대기업 장애인 직접 고용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위드유는 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가입정보 심사업무, 사내미화, 사내카페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업체다. 장광국 대표는 2016년 취임 후 청각장애인은 가입정보심사 업무에, 지체장애인은 콜 업무, 발달장애인은 바리스타 등 장애유형별로 직무에 적합한 신규 사업을 확대했다.

     

    그로인해 모회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16년 1.63%에서 2017년 1.76%, 2018 년 2.51%, 올해는 3.10%로 상승했다. 장광국 대표는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수화교육을 실시해 수화통역사 없이 비장애인 노동자와 장애인 노동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최근에는 장애인노동자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업무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로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2018

    11/28
    LG그룹 위드유, 장애인 차별 없는 더불어 사업장 [2018.8.27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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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최우선 가치도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그룹은 경제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주요 그룹의 이런 노력은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한 편이다.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삼성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 전문가 바리스타 육성 교육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나선 현대자동차가 지역 특산물 판매와 유통을, 통신업계 '맏형' SK가 산림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을 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따라 <더팩트>는 국내 주요 그룹 '이색 계열사'를 살펴보고 왜 이런 기업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역사와 배경을 시리즈로 조명한다. <편집자 주> 

     

     

     

     


    장애인 고용 확대·업무 개발 '앞장'···고 구본무 전 회장 경영 철학 담긴 사업장

     

    [더팩트ㅣ안양=이성락 기자] 청각 장애인 이혜진(42·여) 씨는 5년 전부터 경기도 안양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하는 일은 사기성 휴대전화 판매 영업을 막는 업무다. 주로 회사 내에서 통화 이력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는 일을 한다.

     

    휴대전화를 대량 개통해 판매수수료를 챙기는 사기 판매 영업은 통신 회사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명의도용 가능성 또한 크다. 이를 방지하는 혜진 씨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다행히 혜진 씨는 이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한다. 회사 차원의 배려까지 더해져 업무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과거에는 일반 사무직에서 일할 기회를 얻지 못했어요.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만족스럽습니다. 회사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보니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많이 이해해주기 때문에 더 좋고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혜진 씨 일터는 '위드유(with you)'라는 회사다. LG그룹의 통신 계열사 LG유플러스가 지난 2013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너와 함께'라는 회사명에서 나타나듯 회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등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무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적성에 따라 나누고 업무 평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일하게 이뤄진다. '위드유'는 몸이 불편한 사람도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 셈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회사를 말한다. '위드유' 역시 장애인 의무고용률(2.9%)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100% 출자해 설립했다. 정부는 LG유플러스와 같은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한다. 자회사를 통해 고용을 확대한 모회사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위드유' 운영을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 차원으로만 설명할 순 없다.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모회사 의지가 없다면 결코 탄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대기업 중에서 LG를 포함해 삼성·SK·롯데·포스코·효성 등 단 6곳만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LG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다. '위드유'를 포함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11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그룹 전체가 움직였다. 이같은 결정에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았을 리 없다. 생전 누구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이야기다.

     

      

    '위드유' 직원 이혜진 씨(오른쪽)가 취재 기자와 회사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양=이선화 기자



     

    ◆ '하루 1000건의 편견'과 맞서다

     

    "그렇게 이색적이랄 게 없죠?" 지난 20일 만난 장광국(55) '위드유' 대표가 말했다. 실제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라고 해서 일반 회사 사무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위드유'는 이색적인 것을 거부하는 회사였다. 보통과 다를 것이라는 편견, 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과 맞서는 중이었다.

     

    장 대표는 "'위드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지 않고 이들이 함께 섞여 일하는 회사"라며 "과거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장애인 업무 능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메신저를 통한 소통이 가능해 업무를 진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위드유'에는 207명이 일하고 있다. 정규직·계약직 포함 장애인 직원은 95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이 75명이다. 대부분 혜진 씨와 같은 청각장애인이다. 이들은 사기 영업(이상 영업) 감시 외에도 ▲모바일 가입서류 검수 ▲결합상품 검수 ▲불량·중고 단말기 검수 ▲개통해피콜 ▲사은품 지원 문의 등 LG유플러스의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가입서류 검수 업무만 놓고 보면 직원 1명이 하루에 1000건을 처리한다. 이는 몸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도 해내기 쉽지 않은 업무량이라는 것이 장 대표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장애인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위드유' 소속 장애인 직원들은 이러한 편견을 1000건의 가입서류를 검토하는 일을 통해 매일 깨뜨리고 있다. 물론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직원은 업무를 습득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기다려주는 것이 바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역할이다. 전화 상담이 필요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이 서로 협력해 일을 처리한다.

     

    LG유플러스에 업무를 위탁받아 수수료를 받는 '위드유'의 매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33억6000만 원이다. 연말까지 69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유'에서 매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장애인 고용 직원 수다. 표준사업장의 존재 목적이 장애인 고용 확대이기 때문이다. '위드유'의 장애인 직원은 2016년 38명에서 지난해 57명, 올해 95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는 장애인 직원이 113명(고용률 3.1% 예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애인 고용에 따른 고용부담금 혜택은 덤이다. 올해 약 20억 원의 고용부담금 절감이 예상된다.

     

     

    '위드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점 직원들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이선화 기자




    ◆ '위드유'의 든든한 지원군 'LG그룹'

     

    '위드유'의 노력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단순 업무를 넘어 구성원이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위드유'를 통해 직원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위드유'는 모바일 가입신청서를 검수하는 일 하나를 맡으며 탄생했다. 이후 중고 단말기 등급 판정 및 알뜰폰 가입 등 검수 업무를 늘렸고 상담 지원 업무에도 발을 들였다. 지난해에는 안양과 서울 시흥에서 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시흥과 부산 감전 센터에 카페를 개설해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렸다. 올해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상암 사옥, 부산 중앙 센터 내에 사내 카페를 새롭게 열었다. '위드유'는 내년 서울 용산 사옥에 카페를 추가 개설해 장애인 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드유' 카페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직원들은 바리스타(커피전문가)라는 꿈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발달 장애가 있는 박민지(21·여) 씨도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위드유'에 취업했다. 그는 현재 '위드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점에서 장애인 동료 17명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민지 씨는 "단순 사무 업무보다 카페에서 일하는 게 더 적성에 맞았다"며 "열심히 일해 서른 살 때 개인적으로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드유'가 장애인의 고용 확대·업무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었던 데는 LG유플러스의 지원이 있다. 모든 업무가 본사와 연계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하나 주도적으로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에서 모회사인 LG유플러스가 '위드유'만의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지난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위드유' 안양 센터를 찾아 장 대표와 만나 "장애인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을 계속 개선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LG그룹의 경영 철학도 '위드유'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실 '위드유'라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자체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경영 당시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표준사업장을 늘려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그룹의 결정 아래 지난 2012년 LG디스플레이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나눔누리'를 처음 설립했고, 1년 뒤 LG유플러스가 동참하면서 '위드유'가 탄생했다. 장 대표는 "표준사업장 설립은 CEO 의지가 없으면 이뤄질 수 없다"며 "'위드유'가 일정 규모의 회사로 빠르게 정착하는 데에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LG 계열사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사진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LG그룹 제공




    ◆ '위드유'는 오늘도 '위드유'를 외친다

     

    구 전 회장은 'LG의인상'과 독립유공자 후원 등을 통해 누구보다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한 그룹 총수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남다른 경영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토대로 현재 LG그룹은 가장 적극적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됐다. 현재 LG는 계열사를 통해 '위드유'를 포함해 ▲'나눔누리'(LG디스플레이) ▲'이노위드'(LG이노텍) ▲'행복누리'(LG화학) ▲'하누리'(LG전자) ▲'사랑누리'(LG생명과학) ▲'밝은누리'(LG생활건강) ▲'행복마루'(LG CNS) ▲'드림누리'(서브원) ▲'그린누리'(LG하우시스) ▲'한울타리'(판토스) 등 총 11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LG 외 다른 그룹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아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현재 대기업 집단(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30여 곳 중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 기업은 LG를 포함해 삼성·SK·롯데·포스코·효성 등 6곳뿐이다. 계열사로 나누면 회사 18곳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사 별로 관할 내 기업들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권유하고 있다. 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장애인 표준사업장 관련 홍보 자료를 배포하고 기업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쉽게도 기업들의 호응은 그리 크지 않다.

     

    현재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64%(지난해 말 기준)로 고용 의무 이행 비율은 45% 수준이다. 특히 규모가 큰 1000인 이상 기업의 이행 비율은 23.9%에 불과하다. 공단은 단순히 고용률을 늘리는 것 외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는 것만큼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이 나서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곳에 취업한 장애인의 근속 기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대기업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단 입장에서는 11개의 표준사업장을 만들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LG그룹의 행보가 한편으론 고맙다. 공단 관계자는 "LG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보고 다른 기업들도 조금씩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대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소극적인 이유와 관련해 '위드유' 장 대표는 이것 또한 '편견'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장애인은 업무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다른 기업들에 '위드유'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실제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해 보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충분히 지울 수 있으니 "함께 해보자"라는 제안이다. 그는 "LG를 포함해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다 같이 장애인 고용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면 상당 부분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성락 기자 (rocky@tf.co.kr)